토종 황매실로 매실청담그는법 - 매실청 설탕 및 기간



이번에 진주 토종매실을 가지고

매실청을 담그어 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이 계량종 매실이라(70~80%)

올해는 토종이 좋다길레

토종매실을 가지고 매실청을 담가봅니다.


여러가지 실험도 해보았는데요,


토종매실 참재미 있네요!


토종매실 매실청 담그기


매실청 설탕의 비율

토종은 설탕을 꼭 1:1로 안해도 된다고하여

과감하게 절반으로 줄여봅니다.


8일 경과 사진인데요, 

이건 올리고당을 넣은게 아니라, 실제 액기스가

빠져서 액기스에 떠있는모습인데요,

액기스가 빠진 양은 동일합니다.

좌측이 더 많지만, 밑에 설탕이 깔려있어

액기스 빠진 양은 같지요.


액기스가 빠지니, 매실이 쭈글쭈글....

확실히 빨리 빠지는 구나 생각이 듭니다.



아래 사진은 좀더 적은 양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설탕은 모두 녹았고, 액기스만 남아 있습니다.

아직 다 빠지지는 않았지만,

진행속도는 빠른것 같습니다.


8일째 인데요, 벌써 반이상 빠진것도 있고하네요.

확실히 껍질이 얇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계량종의 경우 100일 전후로 보는데,

토종이 확실히 빠르긴 하네요.


일단, 완전히 빠질때 까지 시간을 재어 봐야겠네요.

맛도 보고,,,,


0일차 ~5일차는 가스가 차지 않았는데,

6일차부터 가스가 차기 시작하여 가스를 뺌




매실청 담그는 방법 : 액기스 빠지는 시간은?

토종매실은 약 50일 전후로 봅니다.

껍질이 얇기 때문에 빨리 빠진다고 하네요.


위에서 보듯이 액기스 빠지는 시간이 빠를긴 합니다.

구연산이 다른 계량종 보다는 많다고 하니

그점은 좋은것 같습니다.


장아찌 용으로는 계량종이 좋은것 같지만,

매실청 액기스 뺄때는 토종도 좋은것 같네요.




매실청 담그는 방법 : 씨앗을 어떻게 할까요?

먼저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매실을 담글때 설탕을 많이 넣어야 부패하지 않는다고 하죠.


근데, 다음과 같이 매실을 말려보았어요. 

그랬더니, 수분이 빠지면서 아래와 같이 변해갑니다.

바싹 말라버리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매실의 씨앗을 붙여서 말린것과 과육만 말린것의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매실의 씨앗이 붙어 있는 토종매실의 경우

수분만 그대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형태로 말랐으나,


과육만 잘라서 말린 토종매실은 곰팡이가 슬고 난리가 났네요.



매실청 담글때 씨앗과 함께 그냥 담그는 이유가 있구나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방법은 집집마다 다양한 레시피가 있죠

자신의 건강이나 목적에 맞게 즐겁게 담가보세요.


이번에 가져온 매실은 현옥이네 토종매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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