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서 아나고회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매번 삼천포에 가면 지나는 길이 두군데 있답니다.

바로 삼천포로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빠지면 구(舊)도로인 해변가를 끼고 돌아가는 드리이브 코스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으로 연결되는 길이 그것입니다.

한창 벗꽃이 필때 잘못 들어간 해변가 도로에 벗꽃이 너무 멋있었고,

숨겨진 삼천포의 비경이라고 할 정도는 됩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서 제철 5,6,7월 아나고회가 인기라고 하길레 가던길에 한번 포장해서 가져왔답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는 많은 횟집이 장사를 하지만 

유난히 발길이 가는 곳 현옥이네(갑을횟집 66호)랍니다.

이번에 아나고회(장어)와 장어구이(아나고구이)용으로 회를 만들어서 가져왔죠.

아나고회가 요즘 제철이라 인기있는 횟감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한번 먹어보자 싶었던 것도 있긴했죠~

삼천포를 갈때마다 제철회를 추천 받아서 만들어서 싸오기는 하지만,

택배로도 보내고, 고속버스로도 보내준다고 하네요.

오히려 숙성회도 맛이 좋기 때문에 얼음깔아서 아이스박스에 보내면

문제 없다고 하니.....

다음에는 택배로 한번 받아봐야겠다 생각해봅니다.

아나고회 먹어보러 가기 ......

아나고구이 먹어보러 가기...